막간사설 #2 - 비트코인은 언제 매도해야할까?

막간사설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 참고해야할 사항
그리고 좋은 칼럼이나 관점에 대한 저의 생각들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당시의 시장상황을 반영하는 글들이 많지만
오히려 당시의 상황과 시장 참여자들의 생각들을 살펴볼 수 있기에,
가격 혹은 분위기가 반복되는 시장사이클에서 비슷한 상황이 다가올 때,
우리가 참고해야할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겁니다.


*이번 막간사설은 텔레그램 방에서는 원래 막간사설 #14번 글입니다.
다만 막간사설들이 대부분 짧은 글이기도 하고 당시의 시장상황들에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다 보니, 지금 굳이 이전해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글은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 전반의 매도 시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글이기에 많은 분들이 꼭 참고 하셔야 할듯 합니다.

결국은 팔아야 한다.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이라고들 하죠.

우리 방에서는 아직 한번도 비트코인 팔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사이클 매매 특성상 언젠가는 모두 팔아야 합니다.

지난 주에 구독자분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내용 중 차 떼고 포 떼면,

"그래서 우리 언제 팔아야 하냐?"

그렇습니다..

맨날 어려운얘기만 해대고 정작 관심들 있는 이야기를 최근 안했습니다.
모두들 관심있고 사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매도시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맥시로서 비트코인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 매수만 하는 것 입니다.
(마이클 세일러 형님처럼 말이다 🐎)

비트코인은 어차피 계속 상승할 자산이고,
그 어느 자산보다 높은 구매력 보존이 가능한 만능 자산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비트코인 맥시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우리 공부방에서 이상하게도 비트코인 매도를 언급합니다.

모순되지만,
비트코인 맥시로서 비트코인이 가지는 사이클의 특성을 이해하게 되었음에도
이를 이용하지 않는 다는 것은 매우 큰 기회 손실입니다.

이 사이클을 이용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에 대해서는 정주행을 하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테고,
어떤 방식으로 사이클이라는 파도를 타고 나갈지 이해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과거 비트코인 사이클을 이용한 수익률은 아래 글을 참조
"비트코인 이야기" - '5편. 비트코인 사이클 매매 얼마나 벌 수 있었을까?'

그러나... 모든 분들이 정주행을 하시는 것도 아니고,
기억은 자꾸 흐려지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것도 제 기억상에도 꽤 오래되었네요.

비트코인 사이클을 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의 비트코인의 흐름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 입니다.
조금 우아한 표현으로 프랙탈이라고 하고, 프랙탈은 똑같은 패턴이 계속 반복되어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수학적 표현이지만, 이제는 반복되는 형태에 대한 표현으로 프랙탈이라고들 많이 이야기 합니다.

비트코인을 프랙탈 관점으로 바라보면,
4년 마다 반드시 발생하는 반감기를 기준으로 마치 사이클을 타듯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그 시작과 끝 시점도 매우 비슷하죠.

변동성은 줄어들고 있지만 2차 이후로는 점점 더 사이클간 차이가 작아지고 있다.
glassnode

그래서 이런 사이클이 발생하는 것을 이용해서 매수/매도의 지표로 삼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멱함수, S2F, PI cycle, 레인보우 차트들이 있습니다.
위의 어떤 차트나 지표를 사용해도 꽤나 훌륭한 매수/매도시점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방에서 메인으로 사용중인 스파이럴 차트를 통해 비트코인 사이클의 전반적인 모습을 함께 바라볼 겁니다.

비트코인이 일정한 주기의 사이클을 보인다고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는 차트로는 알아채기 어렵다.
namerg.name

위의 다른 모델이 제시하지 못하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하락 이유 그리고 사이클의 형성원리에 대하여
제가 직접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수학적으로 구현한 모델인 "하방지지 모델"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모델에 대한 이론적 배경은 모두 공개해 두었음에도,
이를 실제 수학적으로 구현한 모델링의 전체 모습을 공개할 생각이 없으므로 대중들이 계속 공개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지표 중 가장 좋은 인사이트와 시점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스파이럴 차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방지지 모델의 전체 모습은 보충수업 1기 분들에게 공개하였고,
2기 분들도 다음사이클까지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
*2024년 1월 18일. 현재 2기까지 성황리에 완료 - 2기 참석자 분들 생생후기 보러가기

비트코인 스파이럴 차트(Bitcoin spiral chart)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차트. 그렇지만 단번에 어떤의미를 갖는지 이해한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그만큼 아름답고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namerg.name


위 차트가 바로 비트코인 스파이럴 차트입니다.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스파이럴 차트는 x에서 활동하는 @therationalroot 에 의해 제시된 차트로 비트코인의 사이클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차트입니다.

기본적으로 비트코인 스파이럴 차트는 시간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차트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의 x축인 일반 차트와는 전혀 다른 형태입니다.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가운데 점이 존재하고,
바로 이 점이 비트코인이 태어난 날이 되겠죠.

그리고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데 한바퀴를 돌면 4년이 됩니다.
즉, 1사분면이 1년에 해당되는 기간이 되고, 반감기 사이클인 4년을 돌면 원이 한바퀴 도는 것이므로 4년주기 사이클을 도는 비트코인을 바라볼 수 때 매우 직관적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가운데 점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가운데 점과의 거리가 바로 비트코인의 가격이기 때문에,
원을 크게 돌수록 비트코인의 가격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죠.

위 비트코인 스파이럴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실제로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원이 커지고 있으며,
한번도 이전 원과 마주친 적이 없습니다.

"비트코인은 실제로 사이클을 돌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스파이럴 차트 원본만 가지고는 이해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금씩 필요한 정보들을 추가해봅시다.

1. 반감기들

비트코인의 첫 반감기부터 16년, 20년, 24년 반감기(빨간점)를 이어 보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선을 그을 수 있을 만큼, 비슷한 시기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대략 4년마다 반감기가 발생되니 비슷한 위치에 점이 찍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각 시기가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닌데,
그 이유는 비트코인은 정확히 4년마다 반감기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블록기준으로 21만블록마다 반감기가 발생하는 것이고, 1개의 블록이 대략 10분마다 생성되므로 블록이 쌓여가는 시간이 변화가 생기면 반감기는 시간상으로 조금 느려질 수도, 빨라질 수도 있는 것이죠.

어쨌든 반감기의 선들을 이어보면 반감기가 실제와 마찬가지로 스파이럴 차트상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해당하는 시점에서 발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럴 차트에 1~4차 반감기(금색 원)를 찍어보자. 일정한 주기로 반감기가 일어나고 있다. 4년마다 반감기니까 어쩌면 당연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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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적매수점

각 사이클에서 하방지지모델을 통해 바라본 매수신호가 나타난 시기를 표시해보았습니다.
사실 각 시점에서 본다면 최저점이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현재시점인 10만달러 부근에서 보면 이번 사이클의 시작점은 재작년(22년도) 12월이었음을 여기서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반감기와 비슷한 경형으로 4년마다 시기는 조금씩 밀리고 있지만 일정한 주기로 최적매수점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사이클에서의 최적매수점. 역시나 비슷한 주기로 반복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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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적매도점

그러면 마찬가지로 하방지지모델의 매도시그널이 발생한 선들을 이어보면 어떨까요?
역시나 비슷한 시기에 선들이 나타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사이클의 고점 또한 이 보라색 선과 맞닿는 시기에 발생할 확률이 클 것 입니다.
그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아~주 먼 지점입니다.
(2024년 2월 기준)

스레드나 인터넷을 보면 10%만 떨어져도 시즌 종료라고 호들갑 떨고,
다른 사람들도 시즌 종료 여부를 가지고 신나게들 싸우고 있지만,
사실 사이클 관점으로 보면 아직 사이클의 고점은 멀었습니다.

각 반감기에서 최적매도시점도 역시나 주기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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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망의 매도시점

그러면 차트의 사각형 부근이 우리의 매도 시점이 될텐데,
그 시점이 대략 언제쯤 일까요?

그게 궁금하신것 아니겠습니까?

"대략 25년 9~10월 사이"

이 시점은 거시경제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이를 모니터링하여 수학적 모델에 맞춘 하방지지 모델을 기준으로
"우리 공부방에서는 매도"신호를 드릴 것입니다.

저도 이 신호가 언제 정확히 발생할지 알지 못하며,
이는 하방지지모델의 수식이 여러 경제지표와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도 참고해야할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하방지지모델의 매수/매도 신호는 보충수업에 참가하신 분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거의 2~3년마다 시그널이 한개씩 나오므로, 평상시에는 커뮤니티로 이용 중)

현재 이곳 공부방에서 공개되는 버전은 모든 경제지표를 추세선을 통하여 상수로 고정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신호유료 구독자분들에게는 그날 즉시 "뉴스레터로 바로 공유"드릴 예정이고, 무료 구독자분들에게는 "주간 비트코인" 뉴스레터로 모아서 시그널 소식을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사실 어느 신호가  더 정확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실시간 신호에서 매도하였는데 더 높은 고점이 나와서 현재 공부방 신호에서 매도하는 시점이 더 좋은 매도 시점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정리해보면,
우리방에서는 "하방지지 모델"의 전체 모델링은 공개하지 않지만,
이를 통해 발생하는 "사이클 매수/매도 신호는 공유"할 것입니다.

이건 공부방이 처음 만들어지고 사이클 매매를 함께하자고 제안 할 때부터 약속드린 부분이죠.

다만, 보충수업 참가자분들은 평생 저와 동일한 시점에서 매수매도를 하게될 실시간 매수매도 시그널을 받는다는 점의 차이점이 있을 뿐입니다.

공부방만 나가지 않고,
편하게 있으시면 알아서 공짜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인사이트도 드리고,
신호도 드리고,
추천도 드리고,
멘탈도 교정해드리고,

다 퍼다 드립니다.
(현재 namerg.name 사이트를 만들며, 비록 완전 무료에서 유료화로 전환하였지만, 지금도 가볍게 읽는 무료구독자분들에게는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부분들입니다.)

좋은 인사이트는 인사이트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과 만났을 때 비로소 빛이 납니다.
지금까지 즐겁게 봐주시고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비트코인 사이클을 시각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비트코인 스파이럴 차트"의 이해를 통해

  1. "비트코인 사이클이 실존하는 현상이며, 매우 규칙적이고 주기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다."
  2. "비트코인 나머지? 공부방"에서는 사이클을 이용하여 긴 시계열로 함께 투자를 한다.

위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시간은 반년이상 남아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모아가시고 멘탈적인 부분이 흔들린다고 느끼신다면, "비트코인 나머지? 공부방"과 함께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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